2024년 브라질 대서양 삼림 14% 축소

2025-05-14

[울산저널]원영수 국제포럼= 5월 12일 브라질 환경단체 ‘대서양 삼림 SOS’는 2024년 브라질의 대서양 삼림이 14%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반면 생물 다양성과 탄소저장에 중요한 성숙한 삼림의 벌목은 2% 감소했다.

성숙한 삼림 가운데 1만4366헥타르가 작년에 파괴됐다. 작년 파괴 속도가 다소 늦춰졌지만, 이런 삼림파괴는 687만 입방톤의 이산화탄소 배출하는 효과와 같다.

성숙한 삼림이란 밀집한 식생이 50년 이상 피해 없이 보존된 숲을 가리키며, 농업과 목축의 팽창으로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현재 원래 대서양 삼림의 24%가 남아있고 이 가운데 12%만이 성숙한 삼림이다.

대서양 삼림은 브라질 면적의 약 15%를 차지하고, 인구의 72%가 이 지역에 살고 있고, 브라질 GDP의 80%를 차지하는 경제활동이 이 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식수 공급, 농어업, 전기생산, 관광 등이 대서양 삼림 지역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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