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꼬가와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문 기업 Web Synergies를 인수하며 글로벌 D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에 본사를 둔 요꼬가와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Web Synergies와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으며, 인수 절차는 2025년 5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10년간 사내외 디지털 전환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요꼬가와는 2021년 10월 Web Synergies에 이미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요꼬가와는 클라우드 서비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및 통합, IT/OT 보안 솔루션 등 DX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1998년 설립된 Web Synergies는 매출 증대, 생산성 향상, 마케팅 효율 제고 등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는 맞춤형 솔루션과 컨설팅을 제공해왔다. 독창적인 고객 중심 접근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 싱가포르를 비롯해 인도 하이데라바드·벵갈루루, 일본 도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미국 휴스턴, 베트남 호치민시 등 글로벌 주요 거점에서 활동하고 있다.
Web Synergies의 CEO 기디언 림(Gideon Lim)은 “요꼬가와 그룹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동 비전을 바탕으로 제조업 및 신흥 산업 분야의 DX 기회를 함께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요꼬가와 디지털 전략 본부장 히로아키 카노코기(Hiroaki Kanokogi) 부사장도 “양사의 IT·OT·엔지니어링 기술을 통합해 글로벌 고객의 DX 여정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요꼬가와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기존 산업 고객은 물론 신흥 시장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DX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갖추며, 디지털 전략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