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하나재단-장애인고용공단, 탈북민 취업 상호협력 MOU

2025-06-17

탈북민 중 장애인 1700여명

구직 상담과 훈련 등 제공

"고용확대·인식개선 기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16일 공단 회의실에서 탈북 장애인 고용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재단 측에 따르면 협약식에는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류정진 공단 고용촉진이사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현재 국내 거주하는 1700여명의 탈북 장애인 고용 기회 확대를 위해 장애인 분야 고용 전문 서비스 연계를 통한 종합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각 기관별 취업지원 사업 세부 정보 공유 ▲탈북 장애인 대상 개인별 고용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이번 상호협력은 그동안 소외돼 있던 탈북 장애인들에게 공단의 장애인 고용 관련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해 구직 상담, 직무훈련 프로그램 제공, 취업 알선 등 지원을 통해 탈북민 취업 ‧ 채용 기회 확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이주태 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관련 분야 전문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탈북 장애인의 고용 활성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은 탈북 장애인 고용 확대와 인식 개선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며, 사회적 약자인 탈북 장애인의 고용을 증진하여 기업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촉진 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