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 골프 예약 플랫폼 쇼골프가 일본 시장 활로를 넓히고 있다. 2023년 12월 가고시마현의 사츠마 골프장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구마모토현의 아카미즈 골프장을 인수했다.
쇼골프는 3일 “아소 국립공원 인근의 아카미즈 골프리조트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 아카미즈는 27홀 규모의 대형 코스로 천연온천과 숙박시설이 결합된 리조트 형태다. 특히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내내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해 국내 골프 애호가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리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킹 어플리케이션 엑스골프를 비롯해 국내 각종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쇼골프는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국내 골퍼들이 부담스럽지 않은 비용으로 사계절 내내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해외 골프장을 수소문해 2023년 12월 사츠마 골프장을 처음 인수했다. 이후 2년간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사츠마 골프장 인근의 코스를 물색하던 중 아카미즈 골프리조트와 연이 닿아 추가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카미즈는 거대한 화산 폭발로 형성된 평원지대로 국내에선 느낄 수 없는 독특한 지형미를 자랑한다. 1976년부터 1993년까지는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브리지스톤 아소 오픈이 열린 대회 코스이기도 하다.
쇼골프는 아카미즈 인수와 발맞춰 창립회원도 모집한다. 레드(정회원 1명+무기명 1명), 레드 플러스(정회원 2명+무기명 3명), 블랙(무기명 8명) 등급으로 나뉜다. 모든 회원권에는 18홀 그린피와 카트피, 리조트 숙박비(2인 1실), 공항-리조트 왕복 픽업 서비스가 포함된다. 특히 현지에는 한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해 수월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엑스골프를 통한 여행상품도 계획 중이다. 인근 구마모토성과 아소팜랜드, 온천마을 등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고객들이 골프 외에도 각종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사츠마와 아카미즈 인수로 규슈 지역의 골프장 벨트를 구축했다. 국내 골퍼들이 편리하게 일본의 명문 코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행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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