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국가우정국에 따르면 지난 7월 중국의 택배발전지수가 전년 같은 달보다 5.2% 증가한 414.3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일부 지역에서 홍수 피해가 발생하자 현지 택배 기업들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피해 영업점을 지원하고 물류 이동을 신속히 진행했다. 배송 일정 조정·직접 수령 등 다양한 대안을 제공하고 보상 절차를 간소화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나섰다.
중국 내 ‘이구환신(以舊換新, 낡은 제품을 새것으로 교체 지원하는 보상 판매)’ 정책도 시장 수요를 확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택배 업체들은 주요 관광지, 공항, 교통 허브, 호텔 등에 접수처를 마련해 수하물 보관·발송, 문화상품·지역 특산품·분실물 배송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류장(劉江) 중국 국가우정국 관계자는 “업계가 안정적인 운영 흐름을 유지하며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간선 운송 능력 강화와 서비스 개선이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 제공: C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