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박신자컵] ‘첫 출전, 첫 승’ 사라고사 모랄레스 감독 “한국행 안 믿겼다”

2025-08-30

사라고사는 대회 첫 출전에 첫 승을 따냈다.

카사데몬트 사라고사(이하 사라고사)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 BNK금융 박신자컵 A조 예선 첫 날 경기서 연장 승부 끝에 용인 삼성생명을 77-70으로 눌렀다. 경기 내내 대등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힘겹게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2024-2025시즌 스페인 여자농구 1부 리그 플레이오프 준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대회를 찾은 사라고사는 전날 한국에 도착했다. 시차 적응이 채 되지 않은 상황 속 첫 경기를 치렀지만, 사라고사는 우승후보다웠다.

몸놀림은 다소 무거워보였으나, 경기 내내 접전 승부를 펼쳤고, 연장 접전 끝에 기어고 승리와 마주했다.

대회 첫 출전, 첫 승을 지휘한 카를로스 모랄레스 감독은 “한국은 처음이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는 게 매우 흥미롭다. 어제(29일) 한국에 도착해서 시차 적응 때문에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 남은 경기들도 열심히 하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모랄레스 감독은 삼성생명을 상대하며 “한국 팀은 엄청 빠른 것 같다. 상대의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경기를 운영해야 했다. 겁 없이 슈팅을 던지고, 3점슛을 많이 던지는 게 인상적이었다”라며 한국 팀의 첫 인상도 들려줬다.

DVTK 훈테름(헝가리)과 함께 유럽 팀 최초로 박신자컵에 참가한 사라고사.

모랄레스 감독은 이번 대회 출전 제의를 받았던 순간을 떠올렸다.

“(출전 제의를 받았을 때) 처음엔 안 믿겼다. 축구는 그런 제의가 많지만, 여자농구에선 처음이었으니까. 일본이나 다른 아시아 팀과는 해봤지만, 한국에서 색다른 경험을 했다. 한국에선 경기장에서 음악을 틀고 하더라. 그런 부분이 신선했다.” 모랄레스 감독의 말이다.

압도적인 높이와 피지컬을 자랑하는 사라고사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에 대해 그는 “아직 우승에 대한 생각은 안하고 있다. 우리 팀 선수들도 소집되어서 경기를 치른 게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대회 첫 출전, 첫 경기에 첫 승을 거둔 사라고사는 내달 1일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W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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