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33 유치·섬박람회 성공 개최에 글로벌 네트워크 동력 확보

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세계지방정부협의회(이클레이, ICLEI)로부터 공식 협력기관 지정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클레이는 125개국 2,500여 개 지방정부가 가입한 세계적 네트워크로, 이번 승인으로 시는 국제 정책 자문과 글로벌 프로젝트 참여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이클레이 공식 로고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앞으로 섬박람회 홍보물과 공식 문서에 이 로고를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돼 국제 협업 상징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달 독일 본에 위치한 이클레이 세계본부를 방문해 기후위기 대응, 섬박람회 홍보, COP33 유치 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기관 지정은 여수시가 국제사회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섬박람회와 COP33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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