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정평가, 자동차·의류 산업 탄소중립 규제 대응의 핵심 수단으로

2025-12-16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순환경제 시대, 자동차와 의류 산업에서의 전과정평가(LCA)의 역할’을 주제로 12월 17일 오후 3시 ‘제33회 이에스지(ESG) 온(ON)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국제사회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제품 전 주기에 걸친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하는 전과정평가(LCA)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의류 산업은 공급망이 길고, 자원 사용량이 많아 선제적 규제 대응과 함께 탄소중립 전략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이 필수적인 분야로 뽑힌다.

이번 행사는 기업들이 탄소·순환경제 규제 흐름을 이해하고, 제품 및 공급망 단위에서의 전과정평가(LCA)를 활용한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인 정환수 국립환경과학원 박사는 ‘자동차 산업의 전과정평가(LCA) 도입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다. 국내외 자동차 온실가스 규제 및 국제 표준화 동향, 관련 표준·법 도입 현황에 대해 소개한다. 아울러, 자동차 제조사와 부품사의 대응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자동차 전과정평가(LCA)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이어서, 심상보 지속가능패션이니셔티브(SFI) 본부장이 ‘의류 산업의 순환경제 전환과 전과정평가(LCA)의 역할’을 소개한다. 의류업계의 순환경제 도입 배경과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국내외 정책과 규제 동향을 설명한다. 이어 섬유·의류업계 실제 사례를 통해 관련 분야의 전과정평가(LCA) 활용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참가 신청 방법과 접속 주소 등 세부 사항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누리집(www.keiti.re.kr)과 행사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시 사전 질문도 가능하다. 또한, 행사 당일 환경책임투자 종합플랫폼(www.gmi.go.kr)을 통해 발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직무대행은 “자동차와 의류 산업은 국민 생활과 국가경제,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크게 주는 산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당 기업들이 전과정평가(LCA) 활용 전략을 구체화하고, 환경성적표지와 같은 공신력 있는 제도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속가능 경쟁력을 높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음 행사는 내년 1월 21일에 ‘2026 환경·사회·투명경영(ESG) 규제 주요 변동사항과 정부지원사업 소개’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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