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폭망’ 스즈키, 타율 0.248로 추락···토론토전 5타수 무안타 2삼진

2025-08-13

전반기 펄펄 날았던 일본인 외야수 스즈키 세이야(31·시카고 컵스)의 방망이가 한여름에 얼어붙었다. 타율이 2할4푼대까지 떨어졌다.

스즈키는 13일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4안타 빈공에 시달린 시카고 컵스는 1-5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반면 2연승을 거둔 토론토는 시즌 70승째(50패)를 따내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스즈키는 토론토 우완 에이스 호세 베리오스를 맞아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사 1·3루에서 등장한 3회초에는 유격수 플라이, 5회초에는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에는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에서 삼진으로 아웃된 스즈키는 9회초 2사후 마지막 타자로 나서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전반기에 25홈런, 77타점으로 펄펄 날았던 스즈키는 후반기 들어 타격감이 크게 떨어졌다. 후반기 21경기에서 13안타에 그치며 타율 0.176을 기록하고 있다. 홈런은 2개, 7타점에 머물고 있다. 전반기 막판 타점 선두까지 치고 올랐으나 현재는 84타점으로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97타점)에 크게 뒤져 리그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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