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가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기업 간담회를 15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을 계기로, 밸류업 프로그램의 지속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수 편입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블유게임즈, 동진쎄미켐, 명신산업, 빙그레, 삼성전자, LS일렉트릭, 코스맥스, 파크시스템스, JYP Ent., SK가스 등 코스피 7개사와 코스닥 3개사, 총 10개 상장사가 참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14일 기준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기업 100곳 가운데 65곳이 이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완료한 상태다.
정은보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밸류업 지수 발표 이후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13종의 순자산총액(AUM)이 지난해 11월 상장 당시 5110억 원에서 올해 11월 말 기준 1조 1450억 원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며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도 출시 당시 7.8%에서 24.8%로 크게 확대되는 등 시장과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밸류업 공시는 정보 비대칭을 완화하고 주주와 체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채널”이라며 “지수 편입기업들이 선도적으로 공시에 참여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시장에서 일정 부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수익성 개선 등을 추진하고 밸류업 공시 역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기업들은 상법 개정 등 제도 변화가 경영에 미칠 영향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며, 결산 실적이 확정된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보다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 밸류업 공시기업 중심의 단계별 지수 구성 방침에 따라 2026년 6월 정기 심사부터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고 이행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지수를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수 편입기업들이 밸류업 공시를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제도 안내와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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