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뮤직비즈니스 통해 인디밴드 베트남 무대 진출

2025-12-31

베트남 대표 음악축제에 공식 초청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인디 뮤지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경기뮤직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경기도 인디밴드의 베트남 대표 음악축제 진출 성과를 냈다.

경콘진 지원을 받은 인디밴드 다다다와 향은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 호찌민시에서 열린 HOZO CITY TET FEST에 공식 초청돼 공연을 진행했다.

해당 축제는 매년 연말 열리는 베트남 최대 규모 음악 행사 중 하나로, 현지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무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초청은 지난 9월 열린 경기뮤직비즈니스 미팅과 쇼케이스에서 두 팀의 음악성과 무대 경쟁력이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성사됐다.

두 팀은 12월 28일 메인 무대에 올라 각자의 색깔이 담긴 공연을 선보였고, 현지 관객의 호응 속에 무대를 마쳤다. 다다다는 2025년 인디스땅스 우승 팀이며, 향은 2024년 인디스땅스 상위 3위에 오른 팀으로 국내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향은 공식 공연 이후 12월 31일 호찌민시 공연장에서 추가 공연을 진행하며 현지 관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경콘진의 음악 해외 진출 지원은 아시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2025 경기뮤직비즈니스 쇼케이스에 참여한 혼성 듀오 모허는 일본 대표 쇼케이스 페스티벌 Okinawa Music Lane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밴드 캔트비블루와 유령서점은 대만 타이중에서 열리는 Emerge Fest에 초청됐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뮤직비즈니스 사업을 통해 도내 인디 뮤지션들이 해외 음악 시장에서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체계적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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