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경남 2025' 개막…세계 정상급 사이클 대전

2025-06-04

6년 만의 UCI 공인 대회, 아시아 최강팀 출전

해안도로 553.6km, 자연과 함께하는 레이스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남해안 553.6km를 무대로 세계 정상급 사이클 선수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투르 드 경남 2025'가 4일 경남 통영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투르 드 코리아 2019' 이후 6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국제사이클연맹(UCI) 공인 아시아투어 도로사이클대회다. 아시아 랭킹 1위인 말레이시아 테렝가누 사이클링 팀, 2위 일본의 팀 유코 등 16개국 22개 팀 220여 선수단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통영·거제·사천·남해·창원 5개 시·군 코스 553.6km를 달리게 된다. 경남도는 통영대교, 거제 일운면·동부면, 사천 우주항공청·사천대교, 남해 상주면 등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해안도로를 코스에 포함했다.

개막식에는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천영기 통영시장, 정점식 국회의원, 박인 경남도의회 부의장, 배도수 통영시의회 의장, 김오영 경상남도체육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투르 드 경남' 명칭은 3주에 걸쳐 프랑스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까지 3500km 안팎을 완주하는 세계적인 자전거 대회 '투르 드 프랑스'에서 따왔다.

이번 대회는 6월 4일 통영을 시작으로 거제(6/5), 사천(6/6), 남해(6/7), 창원(6/8) 코스를 달리며, 6월 8일 경남도청에서 폐막식이 열린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사이클링 대회 최초로 탄소배출 없는 전기차를 활용하는 친환경 대회로 진행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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