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국방망 보안을 강화하는 ‘앤넷CDS 가드(nNetCDS Guard) V2.0’을 출시하고, 해당 제품이 보안기능확인서와 GS(Good Software) 인증 1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안기능확인서와 GS인증은 공공기관 정보보호 제품 도입 시 필수 요건으로, 특히 GS 1등급은 기능 적합성, 성능 효율성, 신뢰성 등 8개 항목을 모두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이다. 이는 ‘앤넷CDS 가드 V2.0’의 기술력과 제품 신뢰성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의미다.
‘앤넷CDS 가드 V2.0’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해 민간에 이전한 망연동 보안 솔루션으로, 외부망과 내부망 간 실시간 양방향 데이터 요청 및 응답이 가능한 고신뢰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CDE(Cross Domain Encapsulation) 전용 프로토콜을 활용해 데이터를 직접 연결하지 않고 간접 방식으로 교환함으로써, 망분리 환경에서의 보안성을 크게 높인다.
최근 국방부는 ‘국방 정보체계 망 연동 보안 가이드라인’을 통해 보안 등급이 다른 체계 간의 쌍방향 데이터 전송 시 CDS 보안통제장비를 활용한 간접연동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은 이에 부합하는 완전한 풀스택 연계 솔루션으로 개발됐다.
■CDS 보안통제장비와 내부·외부망 연동모듈 구성
앤넷CDS 가드 V2.0은 두 가지 주요 구성요소로 나뉜다. 첫째는 분리망 보안통제솔루션이며, CDE 프로토콜 식별과 보안 레이블 검사, 운영 모듈과 분리된 통제 모듈에서의 암호키 생성, PUF(Physically Unclonable Function) 기반 보안 USB를 통한 암호키 분배, 통합 보안정책 관리, 대시보드 기반의 통합 모니터링, 무결성 검증, 자체보호, 보안감사 기능 등을 지원한다.
둘째는 내부망/외부망 연동모듈로, 서비스 프로토콜 식별과 필터링, SGX(Software Guard Extensions) 기반 보안 레이블 생성, 보안 USB를 통한 암호키 관리, 분리망 보안통제솔루션과의 CDE 프로토콜 연동, 악성코드 차단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다.
특히 암호키 관리를 위해 국정원 검정필 암호모듈과 복제가 불가능한 PUF 기술을 적용한 보안 USB를 사용해 기밀 정보 송수신의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국방·공공·산업 분야로 확대 기대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앤넷CDS 가드 V2.0은 국가 안보 수준의 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고신뢰 솔루션”이라며 “현재 개념검증(PoC) 단계에 있으며, 향후 국방망을 포함한 주요 기반시설 및 산업 현장에 특화된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안전한 데이터 연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앤앤에스피는 이번 제품을 통해 국방과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주요 기반 산업분야의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도 보안성과 연동성을 모두 갖춘 실질적 보안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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