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 투입되는 군 지원 인력 규모가 2600여명에서 3900명으로 증원됐다. 군은 현장 경호 업무와 주변지역 경계 작전 등 종합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병력을 추가 투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8일 정례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에 약 3900명의 군 지원 인력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지원 인력보다 1300명 늘어난 규모다.
군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일부 병력이 현장에 배치가 됐고, 이날부로 전체 병력이 현장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해 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군 작전본부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 작전본부에 투입된 약 3900명 규모의 병력은 현장 경호를 비롯해 행사 지역 및 공중·해상 일대에서 경계작전을 펼친다. 아울러 질서유지와 통역 및 운전 지원 등의 업무도 맡는다.
APEC 정상회의 주간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1일까지다. 최종고위관리회의는 27일~28일,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는 29일~30일, 정상회의는 31일~11월 1일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