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랩이 이민자로서의 삶을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기록한 김덕환 작가의 수필집 ‘롬바르드 꽃길의 수국’을 출간했다.

▲ 롬바르드 꽃길의 수국, 김덕환 지음, 340쪽, 1만6800원
23년간 미국에서 살아오며 겪은 도전과 성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워낸 인간적인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이 책은 고단한 여정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꽃길 언덕인 롬바르드 스트리트에서 만난 수국의 아름다움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의 이른 아침,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정체성의 교차점까지 작가는 이민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발견한 희망의 흔적들을 따뜻하게 풀어낸다.
작가는 수필을 통해 독자에게 겸손한 음성으로 말을 건넨다. ‘나는 내 삶을 빛나도록 가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곧 독자 자신에게 던지는 성찰의 언어이기도 하다. 이 책은 험난한 길 위에서도 피어난 인생의 수국 한 송이로 기억될 것이다.
김덕환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덕수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공군 장교 복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지점장을 역임하며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Nara Bank(현 뱅크오브호프) 실리콘밸리 지점장을 거쳐 부동산 전문 기업 Galaxy Realty & Finance를 설립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정부 인가를 받은 부동산 라이선스 교육기관인 갤럭시 리얼에스테잇 스쿨의 교장으로 후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으며, ‘미주 한국일보’ 주말수필 필진으로 7년째 활동하고 있다.
2024년에는 미국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스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 등재됐고, 2025년 5월에는 아마존을 통해 영문 수필집 ‘Winds From San Francisco: A Life Across Oceans’를 출간했다.
‘롬바르드 꽃길의 수국’은 이민자의 고단한 삶 속에서도 결국 피어나는 진심과 희망을 기록한 한 권의 다정한 고백이다. 삶이라는 낯선 여정 속에서도 자신만의 ‘수국’을 피우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따뜻한 길동무가 돼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