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父 보증 실패로 떠안은 빚 “하루 업소 다섯 군데에서 노래”

2025-06-17

가수 혜은이가 아버지의 보증 실패로 빚을 떠안았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게스트로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아버지의 보증 실패로 내가 가장이 돼야 됐다. 그래서 19살에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당시 소녀가장이 되어야 했다는 혜은이는 “(형제들은) 가정이 있고 하니까. 그때 다 어렵지 않았나. 우리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부자였는데 자손들이 잘 못지켜서 그렇게 된 거고. 보증을 다 갚아야 하니까 내가 노래하면서 갚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저녁에는 극장, 식당에서 하고 밤에는 나이트 클럽에서 문 닫아놓고 그 안에서 있었다. 하루에도 네 군데, 다섯 군데를 다녔다.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당시 혜은이는 노래를 하는 즐거움조차 없었다며 “사춘기 때지 않나. 그때 학교 생활이 잘 안 될 정도로 내성적이었고, 친구도 멀리하게 됐다. 밤에 노래하는 게 너무 창피했었다”고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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