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중동을 방문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이재명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국빈방문에 앞서 UAE를 먼저 찾은 강 실장은 사우디로 가서 임무를 수행한 뒤 다시 이 대통령 방문에 맞춰 UAE로 합류했다.
강 실장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통령께서는 친서와 함께, 불가피한 일정 등으로 인해 이번 방문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지 못했지만 추후 일정을 협의해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는 뜻을 전하셨다"고 밝혔다. 친서는 파이살 빈 파르한 알사우드 외무장관을 통해 전달됐다. 강 실장은 "파이살 장관은 캐나다 출장을 마치고 대한민국 특사를 접견하기 위해 급히 귀국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강 실장은 출장 중인 칼리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과는 통화로 의견을 나눴다고 덧붙였다. 강 실장은 또 한국의 방위사업청과 같은 역할을 하는 사우디 군수산업청(GAMI) 청장, 국가방위부 장관 등과도 만나 방위산업을 비롯한 경제·안보 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강 실장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서 '하루 만에 이 정도의 최고위급 인사를 만난 사례가 있었을까 싶다'고 한다"며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다시 한번 실감한 일정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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