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대 B2B(기업 간 거래) 전자책 독서플랫폼 기업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중앙일보와의 전략적 제휴를 알리고, 신규 구독형 결합 상품을 본격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광고 캠페인을 삼성동 코엑스 일대에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서울 강남권 중심 상권인 코엑스 미디어타워, 파르나스 미디어타워, 어메이징 파르나스 등에서 진행되며, 각각 하루 80회 이상(면당 기준)의 반복 노출을 통해 높은 도심 내 주목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10초 단위의 디지털 송출이 이뤄진다.
부커스는 이번 광고를 통해 중앙일보와의 콘텐츠 제휴 및 전자책 구독 서비스 결합상품을 본격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해당 상품은 중앙일보의 프리미엄 뉴스 구독 서비스인 '더중앙플러스'와 부커스의 전자책 독서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로, 알뜰폰(MVNO) 부가서비스는 물론, 오픈마켓과 복지몰 등을 통해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부커스 하우종 법인사업2팀장은 “이번 광고 캠페인은 부커스의 기술력과 콘텐츠 경쟁력을 기반으로, 미디어와 플랫폼을 융합한 새로운 구독모델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계기”라며, “국내 B2B 전자책 시장을 선도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채널에서 전자책 독서를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커스는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초중고교, 교육청, 기업, 지자체, 정부기관 등 B2B 기관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독서교육 플랫폼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기술력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션, 업계 최단 기간 16만여 권 확보, 100여 기관 이상 도입 사례 등으로 빠르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저자와의 대화’ 기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해당 서비스는 특정 도서를 학습한 AI 저자가 독자와 대화하는 형태의 인터랙티브 챗봇으로, 독서 동기 부여와 지속적인 학습을 유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외에도 예림당의 ‘Why? 시리즈 전용 도서관’, 동아사이언스의 ‘과학동아·수학동아 전용 도서관’ 등 콘텐츠 제휴도 확대 중이다.
한편, 부커스는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애플 앱스토어 ‘도서’ 부문 1위, 구글 Play스토어 ‘도서/참고자료’ 부문 1위를 기록하며, B2B 틈새시장 공략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최근에는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시리즈A 라운드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