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 3’를 연출한 민진기 감독이 ‘신병’을 소재로 한 극장판 스핀오프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신병 3’ 민진기 감독과 윤기영 작가는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경향’과 만난 자리에서 극장판 스핀오프와 다른 군을 소재로 한 번외편 관련 계획을 밝혔다.
민 감독은 인터뷰 중 차기 시즌과 관련해 “새로운 신병이 오기로 돼 있고, 그 전에 ‘신병’ 프랜차이즈와 관련해 스핀오프 극장판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병’의 IP(지식재산권)가 플랫폼을 넘나들고, 다음 시즌에 새로운 배우가 글로벌 스타로 등장해 글로벌 콘텐츠로 진화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민 감독은 육군 보병을 주로 다루고 있는 지금까지의 에피소드와 달리 해병대와 해군을 배경으로 한 번외편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민 감독은 “해병대를 첫 번째로, 그리고 배 타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해군을 다뤄보고 싶다. 두 개의 에피소드를 외전 비슷한 느낌으로 구성하고 싶다. TV 기반의 작품보다는 새로운 캐스팅과 플랫폼으로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신병 3’는 ‘푸른거탑’ ‘황금거탑’ ‘SNL 코리아’ 등을 연출한 민진기 감독의 극사실주의 밀리터리 코믹드라마로 지난 2022년 첫 시즌이 방송된 이후 스핀오프 예능 ‘신병캠프’와 2023년 ‘신병 2’로 이어졌다.
TV에서는 ENA에서 방송된 ‘신병 3’는 지난 29일 최종회인 8회 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전국 기준 3.3%, 수도권 3.6%의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