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용 창상 드레싱 시장 영업력 활용 예정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삼진제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먼디파마(Mundipharma)와 함께 상처 케어 드레싱 브랜드 '메디폼(Medifoam)' 및 '베타폼(BETAfoam)'의 공동판매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준종합병원 채널을 중심으로 상처 관리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병원용 창상 드레싱의 활용성을 높이고, 환자를 위한 통합적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디폼'은 폴리우레탄 폼 기반의 습윤 드레싱 제품으로, 삼출물 흡수가 빠르고 상처 부위의 습윤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또한 드레싱 내부의 균일한 보수력으로 2차 오염을 방지하며, 교체 시 통증을 최소화해 장기 적용 환자에서도 높은 피부 순응도를 보인다.
'베타폼'은 3% 포비돈 요오드(PVP-I)를 함유한 폼 드레싱으로, 감염 위험이 높은 상처나 이미 감염된 상처의 2차 관리에 적합하다. 항균·항바이러스 효과가 내성균을 포함한 주요 병원균에 대해 입증됐으며, 세포 독성이 낮고 일반 폼 드레싱과 동일한 보험 수가를 적용받아 경제성도 확보했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준종합병원 중심의 드레싱 시장 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특히 정형외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사의 항균제 '타우로린'과 진통제 '시너젯'을 '메디폼'·'베타폼'과 연계해 감염·통증·상처 관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번 공동판매 협력은 병원용 창상 드레싱 시장에서 삼진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영업·유통 역량과 국내 제조사 제네웰 및 먼디파마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이 결합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향후 준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기존 항균·진통제 포트폴리오와의 연계를 통해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상처 케어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