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메리미’의 배우 정소민이 극한 로맨스 속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선보였다.
지난 7일(금), 8일(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극본 이하나/ 연출 송현욱, 황인혁) 9, 10회에서 정소민은 유메리 역으로 분해 극을 이끄는 중심축 역할을 소화했다. 특히 벼랑 끝 로맨스도 문제없는 감정 장인 모멘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날 메리는 옛 남친 우주(서범준 분)에게 가짜 신혼부부 생활이 발각되며 심리적 위기에 놓였다. 그녀는 명순당 손자 김우주(최우식 분)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는 전 남친의 협박 속에서 극도의 혼란과 죄책감을 느꼈다. 정소민은 깨진 결혼사진 액자를 바라보는 장면에서 눈빛과 미세한 표정만으로 복합 감정을 완벽히 담아내며 ‘내면 연기의 정점’을 보여줬다.
한편 우주를 만난 메리는 “중간에서 노력하는 우주 씨를 보면 내가 더 힘들 것 같아요. 나도 어쩔 수 없네. 내 행복이 우선이라”라는 차가운 말들로 그를 밀어냈다. 이별을 고한 메리는 끝내 눈시울이 붉어졌고, 정소민은 억눌린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풀어내며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메리는 전 애인 우주와 실랑이를 벌여 긴장감을 높였다. 그 순간 우주가 등장해 메리를 구해주었고, 메리는 우주와의 키스로 마음을 재확인했다. 정소민은 애틋함과 설렘을 살리는 섬세한 감정 톤 조절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안방극장에도 심장이 뛰는 순간을 선사했다.
10회에서는 메리가 명순당 80주년 기념식에서 우주의 할머니 고필년(정애리 분)과 성숙하게 인사를 나누고, 백상현(배나라 분)에게 가짜 부부임을 들킨 우주를 조심스럽게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메리는 회사를 무너트리려는 고모부 장한구(김영민 분)의 실체 등 충격적 진실을 연속으로 마주하는 우주의 곁을 묵묵히 지키며 극의 긴장감과 감정적 무게를 단단히 붙잡았다.
이처럼 정소민은 위기 속 단단해지는 캐릭터의 사랑과 복합적인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성숙함을 동시에 보여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똑똑이 메리. 오늘 넘 재밌다”, “소민 배우 노래 불러서 위로하는 장면 사랑스럽다”, “메리만 나오면 화면이 밝아진다”,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려. 메리 보고싶다”, “소민 배우 이번 작품 스타일링 넘 찰떡”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연기력에 찬사를 보냈다.
정소민 표 로맨틱 코미디가 담긴 SBS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