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feel)’과 ‘경제(economy)’를 합친 것으로 개인의 감정과 기분이 재화 및 서비스 소비의 주요 동력이 되는 현상을 뜻한다.
전통적으로 소비는 가격 대비 효율이나 기능, 사회적 지위 과시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내가 지금 어떤 기분인가’ ‘어떤 경험을 얻고 싶은가’가 구매 결정의 핵심 항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필코노미는 이러한 감정 중심 소비의 전환을 반영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기술과 효율을 중시함과 동시에 인간의 감정이 중요한 차별화 포인트가 되고 있다. 감정을 상품화하기, 서비스 안에 감정적 위안을 담아내기, 스스로의 기분을 바꾸기 위한 소비가 활성화되면서 필코노미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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