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광기가 딸 이연지의의 결혼식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광기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딸의 결혼식에 참석한 지인들이 올린 결혼식 사진 및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15일 서초구의 야외 예식장에서 열린 결혼식의 주인공은 이연지와 정우영 커플로,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진행하고 축가는 가수 크러쉬와 소향이 맡았다.

이 외에도 하객으로 박수홍, 안선영, 홍석천 등 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광기는 딸과 함께 입장하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결혼식 도중 자신이 준비한 편지를 읽던 중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안 운다고 했는데”라며 아내에게 “우리 연지 키워내느라 정말 고생 많았어요. 고맙습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광기는 사위 정우영에게는 “우영 군, 사랑스러운 우리 딸 잘 부탁한다”며 “누구보다 소중하게 따뜻하게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객들은 자신의 SNS에 아름다운 결혼식 풍경을 업로드하며 두 사람의 축복을 비는 한편, 이광기가 눈물짓는 모습을 공유하면서 뭉클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연지는 결혼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영원히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작년 이맘때쯤 우영이의 심장 소리를 들으며 프러포즈를 받았고, 이제 독일에서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우영 역시 지난달 자신의 SNS 계정에 웨딩 화보를 게재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알리며 결혼 소식을 공개했다.
이연지는 이광기와 함께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고, 정우영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로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하며 이름을 떨치고 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 친구로 지내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키워오다가 마침내 그 결실을 맺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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