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192명 '베스트 변호사'…최다 배출 로펌은 김앤장 38명 [2025 베스트 변호사]

2025-11-18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중앙일보-한국사내변호사회(한사회)의 변호사 평가는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변호사를 엄정하게 선정하면서 법률 시장에 여러 기록을 남기고 있다. 과거의 명성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소비자(레프리)와 실수요자(사내변호사)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되는 만큼, 그 의미도 남다르다.

3년간 17개 로펌 192명…김앤장·태평양·율촌 순

세 차례 평가에 걸쳐 선정된 변호사는 192명(중복 포함)으로 소속된 로펌은 17곳이다. 대형 로펌을 비롯해 중소형 로펌의 변호사까지 다양하게 선정됐다. 2023년 1회 평가 땐 20개 분야에서 베스트 로이어와 라이징 스타 등 총 119명을 선정했는데, 지난해부터는 베스트변호사로 통합, 소수정예만 뽑아왔다.

192명 변호사 중 가장 많은 변호사를 배출한 곳은 김앤장이다. 1회(20명)-2회(8명)-3회(10명) 등 총 38명의 변호사가 선정됐다. 이어서 태평양과 율촌이 각각 30명으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태평양의 경우 1회 평가 때 24명 변호사가 베스트 로이어 또는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당시 김앤장을 제치고 전체 1위를 기록했었다.

뒤이어 세종(27명)·광장(19명)·지평(16명)·화우(14명)가 3회 내내 다수의 우수 변호사를 배출하면서 두 자릿수 변호사를 기록, 명성을 이어갔다. 이밖에 린·세움·이후(이상 3명), 대륙아주·피터앤김(이상 2명), 바른·덴톤스리·위어드바이즈·여산·인터렉스(이상 1명)에서 우수 변호사가 선정됐다.

3연속 수상자는 0명…“법률 시장 고도화”

변호사 개인으론 1·2회 연속 수상자가 15명, 2·3회 연속 수상자가 6명이었는데 3회 연속으로 수상한 변호사는 없었다. 매년 한 해 최고의 변호사를 뽑는 만큼, 분야별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다. 평가 관계자는 “법률 시장이 날로 고도화되고 평가 대상자들의 경력도 화려해지면서 분야별 3~4명 안에 드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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