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이달 25~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도 2회째를 맞은 페스타는 지난해부터 규모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을 기존 하루에서 이틀로 늘리고 약 230여개의 전시부스와 함께 50여개의 판매부스를 마련했다. 전시부스에는 취약계층 자립 지원, 기후위기 극복, 자원순환 촉진, 헬스·멘탈케어 증진 등 8개 분야에 총 180여개 사회적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자립지원존에는 이동약자를 위한 전동휠체어 키트 ‘토도 드라이브’가 전시된다. 또 포항바이오파크가 중증장애인을 위한 직업훈련 서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직업재활형 사회적기업 포항바이오파크는 단순한 장애인 고용을 넘어 맞춤형 직무교육과 심리적 지원까지 결합한 모델을 운영한다. 스프링샤인 사회적협동조합은 발달장애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 다회용 우비, 친환경 키트, 문화예술 콘텐츠 등을 전시한다.
헬스·멘탈 케어 증진존에서는 비웨이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신건강 상태 평가·진단 서비스를, 온기가 손편지 심리적 안정망 서비스인 온기우편함을 선보인다. 이밖에 마인드아너스는 AI데이터 기반 맞춤형 아동상담 솔루션을, 케어마인드는 간호 인력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기반 스마트 병원플랫폼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후위기 극복존에서는 팀앤팀이 동아프리카 물 부족 국가를 위한 식수 지원과 보건 위생 사업을 소개한다. 식스티헤르츠는 AI 기반 분산형 에너지 자원의 공급․수요 예측관리시스템을, 오후두시랩은 탄소발자국을 정량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데이터서비스를 선보인다.
조영준 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사회적 가치는 같이할수록 더 큰 효과를 발휘한다”며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기업과 정부, 시민단체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모두의 노력을 한 데 모아 ‘1석다조’의 효과를 내는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