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가 포브스가 선정한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엑스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 아시아판이 발표한 ‘2025 아시아에서 주목할 100대 기업(100 to Watch)’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포브스 아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100 to Watch’으로 선정한다. 올해 명단에는 핀테크, 인공지능, 지속가능성,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한국 기업으로는 에버엑스가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 주자로 포함됐다.
에버엑스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윤찬 대표는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형외과 전문의로 환자들을 진료하며 느낀 재활운동치료의 미충족 수요를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2019년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는 AI 기반 자세 추정 및 동작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근골격계 재활운동 솔루션, 의료기관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디지털 치료기기(DTx) 등을 상용화하며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AI 기반 분석 소프트웨어 '모라 뷰'(MORA Vu), 근골격계 건강관리 솔루션 '모라 케어'(MORA Care), 비대면 재활운동 솔루션 ‘모라 엑스’(MORA Ex),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 큐어’(MORA Cure)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148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하고 근골격계 디지털치료기기 최초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는 등 기술적 우수성과 임상적 활용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이 이번 포브스 아시아 ‘100 to Watch’ 선정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는 평가다.
에버엑스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혁신 의료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이번 포브스 아시아 ‘100 to Watch’ 선정은 에버엑스가 이룬 기술적 혁신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환자 맞춤형 근골격계 재활 솔루션이 전 세계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품 고도화와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