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치과대학, 베트남 후에대학서 의료봉사와 학술교류 ‘훈훈’

2025-07-21

 전북대학교 치과대학(학장 유미경)이 베트남 후에대학교병원을 찾아 사랑의 인술을 펼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유미경 학장과 윤정호 전북대 치과병원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학생, 동창회로 구성된 전북대 치과대학 의료봉사단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후에대학병원을 방문해 현지 주민들을 위한 치과 진료에 나섰다.

 전북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한국의 선진 치과기술을 접목한 ‘K-Dental’ 진료가 제공돼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를 통해 한국 치과의료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이번 방문에서는 전북대 치과대학과 후에대학교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도 함께 마련돼 양교 간의 오랜 우정을 되새겼다.

 특히 신효근 전북대 명예교수(구강악안면외과)의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 20주년을 기리는 행사도 열려, 지난 20년간의 인도주의적 나눔과 협력의 성과를 현지에 각인시켰다.

 후에대학교 치과대학에는 지금까지 전북대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28명의 졸업생 중 9명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올 겨울 전북대 치과병원에서 운영 예정인 단기 임상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도 함께 진행돼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향후 베트남 유학생의 전북대 진학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미경 치과대학장은 “전북대와 후에대 학생들이 함께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매우 소중한 국제 경험이 됐다“며 ”양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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