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여신’ 윤수빈, 내달 7일 결혼한다···“배우자는 제게 과분한 사람”

2025-11-17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아나운서 윤수빈이 웨딩마치를 울린다.

17일 윤수빈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웨딩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예비 남편은 3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며 두 사람은 12월 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날이 올까 상상만 했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두렵고 떨린다”고 결혼 소식을 전한 윤수빈은 “제가 얼마나 여리고 나약한지, 잘 흔들리는 사람인지 깨닫게 될 때마다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고 자신의 배우자를 소개했다.

이어 “요즘같은 시대에 정말 좋아하는 일을 만나 업으로 삼고 좋은 사람들과 젊은 시절을 보내는 것만으로 정말 축복받은 삶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반려자로 제게 과분한 멋진 사람을 만났다”며 “평생 감사하며 베풀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다가올 변화들이 설레고 기대되지만, 한편으론 이런 이야기를 많은 분들 앞에 꺼내놓는게 두렵기도 한다. 하지만 여태 그랬던 것처럼 피하지 않고 당당히 인생 2막의 문을 활짝 열고 웃으며 나아가보겠다”며 “방송활동도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성실히 감사히 해나가겠다”고 앞으로도 성실하게 방송 활동을 할 예정임을 전했다.

한편 1994년생인 윤수빈은 과거 OBS 기상 캐스터로 방송에 데뷔했다. 이후 2020년 LCK 서머를 시작으로 LCK 분석 데스크 아나운서 및 인터뷰어로 활약하고 있으며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하 윤수빈 SNS 전문

안녕하세요 윤수빈입니다.

언젠가 저에게도 이런 날이 올까, 상상만 했었는데 막상 그날이 오니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두렵고 떨리네요.

사실 저는 스스로를 외유내강형이다,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제가 얼마나 여리고 나약한지, 잘 흔들리는 사람인지 깨닫게 되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곁을 지켜준 사람이 있습니다. 본인 일엔 열정적이고 단호하지만 제 옆에선 한없이 다정하고 따뜻한 사람입니다. 제가 웃을 땐 저보다 더 기뻐해주고 울 땐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순수하고 속깊은 사람입니다.

그런 그와 저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정말 좋아하는 일을 만나 업으로 삼고 좋은 사람들과 젊은 시절을 보내는 것만으로 정말 축복받은 삶이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반려자로 제게 과분한 멋진 사람을 만났네요. 평생 감사하며 베풀며 살아야겠습니다.

앞으로 제게 다가올 변화들이 설레고 기대되지만, 한편으론 이런 이야기를 많은 분들 앞에 꺼내놓는게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태 그랬던 것처럼 저는 피하지않고 또 당당히 인생 2막의 문을 활짝 열고 웃으며 한발한발 나아가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천직으로 여기는 방송활동도 여태까지와 마찬가지로 성실히 감사히 해나가겠습니다.

안정된 환경 속에서 더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테니 앞으로도 예쁘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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