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조던 굿윈과 계약 ... 1년 230만 달러

2025-07-25

피닉스 선즈가 선수단을 채우기로 했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가 조던 굿윈(가드, 196cm, 98kg)을 데려간다고 전했다.

단, 이번 계약은 완전하게 보장되는 조건은 아니다. 다가오는 2025-2026 시즌 연봉은 230만 달러이며, 이중 25만 달러만 보장되는 조건이다. 계약보장 마감시한은 오는 1월 8일이다. 보장하기로 하면 남은 계약이 이행되나, 그렇지 않으면 방출된다.

굿윈은 최근 레이커스에서 방출을 당했다. 이적시장에 나온 마커스 스마트와 계약하기로 하면서 지출 관리에 나서야 했기 때문. 굿윈과 쉐이크 밀튼을 내보내며 재정 누수를 줄였다. 그 사이 피닉스가 굿윈의 계약을 승계하기로 했다.

피닉스는 방출조치 중인 그가 이적시장에 나오기 전에 그와 동행을 결정했다. 이적시장에 나올 경우 다른 구단이 접촉할 수 있기 때문. 레이커스와 진행 중이던 계약(1년 약 235만 달러)를 그대로 이어간다. 피닉스가 웨이버클레임으로 그를 데려가면서 레이커스도 부담을 덜었다.

외곽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다 포인트가드로도 역할을 할 수 있어 피닉스를 그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는 지난 시즌에 함께 했던 타이어스 존스도 이적했다. 설상가상으로 마땅한 포인트가드를 찾지 못했다. 이에 굿윈을 품으며 자리를 메우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그는 지난 시즌 레이커스에서 2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18.7분을 소화하며 5.6점(.438 .382 .818) 3.9리바운드 1.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시즌 막판에 레이커스 백코트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스마트가 가세하면서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그는 지난 2023-2024 시즌에 피닉스에 몸담은 바 있다. 그러나 시즌 중에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됐다. 피닉스가 로이스 오닐을 받는 다자간 거래에 나섰기 때문. 이후 굿윈은 방출됐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10일 계약을 통해 선수생활을 지속했다.

지난 시즌에도 시즌에 앞서 레이커스와 인연을 맺었으나 살아남지 못했다. 시즌 중후반에 투웨이딜을 체결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고, 이후 정규계약을 따냈다. 이번에 방출됐지만, 계약이 승계되는 만큼, 오는 시즌에도 오롯한 빅리거로 남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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