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민정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받은 뜨거운 축하에 감동 어린 소감을 전했다.
11일 서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서민정은 “새벽에 일어나자마자 울리는 알람을 보고 놀랐다”며 “자는 동안 200명이 넘는 분들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고 생일 축하 소식을 전했다. 미국 뉴욕에 거주 중인 그는 “여기 2007년 아니죠? 분명히 2025년인데, 유행하는 타임슬립 드라마처럼 활동하던 과거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 생일이 뭐가 대단하다고 이렇게 많은 축하를 받았는지 모르겠다.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축하는 처음”이라며 “감사를 표현할 언어가 부족하다”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또 서민정은 “요즘 남편은 ‘또 답장 쓰고 있어?’라고 하고, 딸은 ‘엄마 왜 혼자 웃어? 무서워’라고 묻는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서민정은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생일 메시지에 눈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졌다”며 “50이 다 되어가는 나도 엄마아빠에겐 여전히 딸이구나 느꼈다”며 “멀리서 바쁘다는 이유로 전화도 못 드리고 사진 한 장 못 보내드렸다. 이렇게 또 10년 20년 흐를까 마음이 아픈 생일 아침”이라고도 덧붙였다.
SNS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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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서민정은 “여러분의 생일도 미리 축하드리고 싶다.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보다 더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남겼다.
한편 서민정은 지난 2006년 방영된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서민정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7년 재미교포 치과의사 안상훈 씨와 결혼한 후 미국으로 이주해 생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