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육성과 금융 연결성 강화
글로벌 금융도시 도약 위한 협력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영국 글로벌 금융평가기관 지옌(Z/Yen)과 만나 금융‧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전날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과 마이클 마이넬리 지옌 회장이 면담을 갖고, 부산과 영국 간 금융산업 교류 및 협력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옌은 1994년 설립된 영국 런던 금융특구의 대표 민간 싱크탱크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와 국제녹색금융지수(GGFI), 국제스마트도시지수(SCI) 등을 발표하며 전 세계 도시의 금융 경쟁력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부산은 올해 발표된 해당 지수에서 각각 24위와 12위를 기록하며 성과를 보였다.
이번 접견은 마이넬리 회장이 '제12회 글로벌금융포럼' 기조연설 참석과 부산 북항재개발지, 부산신항 등 미래산업 현장 방문을 위해 방한한 일정에 따라 이뤄졌다.
박 시장은 "부산은 조선과 기계, 자동차 부품 등 제조업 기반 위에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신산업을 육성 중"이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산업 전환펀드와 벤처펀드를 조성해 창업과 벤처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마이넬리 회장은 "부산이 글로벌 금융도시로 성장하려면 국제회의 개최, 직항노선 확대 등 도시의 연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융이 과학기술과 결합할수록 경쟁력은 커지는 만큼 인공지능·블록체인·양자컴퓨터 등 혁신 산업과의 융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박 시장은 "부산은 세계 금융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선에 있으며,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이 핵심 목표"라며 "부산의 금융 경쟁력 제고에 지옌이 지속적으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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