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가구기업 해외 판로 확대 지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년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5)’에 단체관을 운영해 총 34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6회를 맞은 코펀은 1981년 시작된 국내 최대 가구 전문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15개국 370여 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5만9천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경기도 단체관에는 도내 가구기업 26개사가 참여해 가정용·사무용 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며 국내외 바이어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경과원은 기업별 맞춤형 마케팅과 부스 지원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매출 다각화를 뒷받침했다.
그 결과 총 274건의 기업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중 약 16억 원 규모의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유통사 MD 초청 상담회와 전문 강연도 병행해 참가 기업들의 판로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파주시 소재 사무용 가구 전문업체 ㈜티엔티는 책상, 서랍장, 회의테이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6만 달러 규모의 발주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경기 불황과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도내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책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가 지원 등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AI제조혁신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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