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광영경제청)은 중국 지린성 창춘에서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는 2020년 중국 국무원이 비준한 국가급 시범구로 210㎢의 면적에 2차전지, 자동차부품, 헬스케어 등을 중점산업으로 한국과 산업 협력, 동북아지역의 협력과 교류를 목적으로 지정됐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투자기업 상호 소개, 산업단지 조성 및 운영 경험 공유, 산업·물류, 인적교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에서 체결됐다.
김차진 광양경제청 투자유치본부장은 “한국 시장과 세계 시장에 판매할 수 있는 최적의 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창춘은 동북3성 및 러시아와 유럽으로 연결되는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어, 이번 협력 관계 구축으로 쌍방향 투자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경자청 투자유치단은 협약체결 전에 반고체 배터리 생산기업인 동츠에너지와 수소 장비 제조 기업인 뤼동에너지를 방문, 광양만권 에너지 분야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