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대상에 삼성전자·LG전자·DB손해보험

2025-11-13

삼성전자와 LG전자, DB손해보험이 대한민국소통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는 13일 프레스센터에서 '제18회 대한민국소통어워즈 시상식'을 열고 고객과 소통을 잘하는 기업과 기관을 발표했다.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올해의 소통대상에는 S등급(90점 이상) 성과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인스타그램), LG전자(유튜브), DB손해보험(브랜드미디어) 등이 선정됐다.

LG유플러스, 하이트진로, 경상남도는 디지털소통효과 측정결과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성과를 인정받아 인터넷소통, 소셜미디어, 디지털콘텐츠 각 부문 종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국회 산자위 위원장상은 한화그룹, 포스코퓨처엠, DB생명보험이 각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새만금개발청,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국회 행안위 위원장을 수상했다.

국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의정활동을 수행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대한민국국회의원소통대상은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 김희정 국민의힘 의원,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등이 유권자로부터 소통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올해 일정수준(A등급, 70점) 이상 272개 기업(78개 업종)과 167개 공공기관(41개 기관성격별)에 대해 디지털 소통효과를 측정한 결과 올해 평균 종합지수는 기업 83.54점, 공공 80.75점으로 전년 대비 기업은 1.61점, 공공은 1.02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에 콘텐츠경쟁력은 2점 정도 하락하는 수준으로 콘텐츠의 차별적인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위 50대 기업·기관이 디지털 소통경쟁력을 견인하고 있으며,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여 새로운 트랜드 반영을 통한 고객소통 활성화 전략 및 실행계획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영락 한국인터넷소통협회 회장은 “재미와 정보 습득의 효율적인 매개체인 숏폼 콘텐츠 확대, 인공지능(AI) 기술의 일상화, MZ 세대 주도 챌린지 콘텐츠로 자발적 참여 브랜딩 강화, 팬덤 문화 형성 등이 2026년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 부문의 경우 콘텐츠경쟁력지수(CQI)에 의거 빅데이터 기반 콘텐츠 이용고객의 반응도를 검증된 방법론으로 평가했다. 디지털 소통효과 측정은 소통지수(ICSI·SCSI)에 의거 고객패널이 서베이 방식으로 참여했다. 아울러 객관성 확보를 위해 고객VOC와 고객 FGI(Focus Group Interview)를 업종별로 진행했다. 학계 및 전문가 의견도 수상자 선정에 반영했다.

고객평가 결과는 내달 말까지 '소통컨슈머리포트'로 발간해 운영개선 이정표를 제시한다. 또한 수상기업(관) 중심의 사례로 풀어보는 소셜마케팅 전략지침서 '콘텐츠 인사이트 2026'를 서적으로 발간, 시상식 당일부터 배포한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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