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역 인근 출근길 시내버스서 냉각수 유출…30대 승객 병원행

2025-10-27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 도로를 지나던 시내버스에서 냉각수가 새어나와 승객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6시 37분쯤 버스의 냉각수 배관이 갑자기 터지면서 발생했다. 뜨거운 냉각수가 객실 내부로 흘러들었고 이로 인해 버스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 승객이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

부상 승객은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버스 엔진의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 냉각수는 통상 고온·고압 상태로 순환하기 때문에 누수 사고가 발생할 경우 화상 등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약 20분 만인 오전 6시 55분쯤 현장 조치를 마무리했으며,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차량 결함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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