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 SVNet 상용화 성과 기반 기술특례 상장 추진

2025-10-31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10월 30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을 위한 딥러닝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는 기업으로, 핵심 기술의 완성도와 상용화 수준, 시장 경쟁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두 개의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각각 A·BBB 등급을 획득했다.

스트라드비젼의 대표 제품 SVNet은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로부터 입력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행자, 차량, 차선, 신호등 등 도로 위 다양한 객체를 인식하는 딥러닝 기반 인식 소프트웨어다. 라이다 없이도 고정밀 인식이 가능한 순수 카메라 기반 솔루션으로, 경량화된 모델 구조를 통해 저전력 차량용 SoC에서도 실시간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9년 상용화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13개 완성차 기업의 50개 차량 모델에 공급되고 있으며, 주요 OEM 및 Tier-1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차세대 ADAS 및 자율주행 시스템의 양산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신규 고객사 확대를 위한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스트라드비젼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기준 SVNet의 글로벌 누적 탑재 대수가 4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약 100만 대의 양산 차량에 추가로 탑재되며, 적용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이사는 “최근 자율주행 시장에서 카메라 기반 인식 기술과 AI 소프트웨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스트라드비젼은 다양한 양산 실적과 글로벌 완성차 기업과의 공동개발 경험을 통해 기술적 신뢰성과 상용화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의 진화를 이끄는 핵심 파트너로서, 혁신적인 비전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협업을 통해 더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겨 나가겠가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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