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도커뮤니케이션, AI 자연재난 대응 간담회서 CCTV 활용 사례 발표

2025-08-20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대표 김용식)은 19일 서울 강남구 도시관제센터에서 열린 'AI 기반 자연재난 대응 활성화 간담회'에서 AI CCTV를 활용한 재난 대응 실증 사례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행정안전부·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쿠도커뮤니케이션·인텔리빅스 등 민간 기업이 참석해 AI 기반 재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올해 6월부터 국내 최초로 ICT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적용받아 부천시와 함께 AI CCTV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자체가 적법한 절차를 거쳐 CCTV 원본 영상을 기업에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학습을 수행해 지능형 CCTV 관제 모델을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산사태·침수 등 실제 재난 상황에서 객체 인식과 자동 탐지 기능을 정밀화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에 직접 적용해 위험 요소를 조기 파악하고 피해 범위와 확산 속도를 신속·정확하게 예측·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나아가 공공 안전망 강화와 추가 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론 세션에서는 △지자체·공공기관 보유 데이터의 적극적 활용 △AI 시스템 현장 적용 확대 △지속 운영을 통한 정확도 고도화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이는 쿠도커뮤니케이션이 강조한 '원본데이터 기반 AI 학습'의 중요성과도 맞닿아 있다.

김용식 쿠도커뮤니케이션 대표는 “기후 변화로 재난 양상이 복잡해지고 피해 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AI는 재난 대응 체계 혁신을 이끌 핵심 기술”이라며 “산사태·침수 등 재난 상황을 신속·정확히 예측·대응하는 시스템을 구현해 국민 안전을 지키고, 스마트시티와 국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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