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IDT는 코리아쉬핑가제트와 AI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Plan2Do(플랜투두)’의 공급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서비스 모델 확장과 솔루션 공급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당 산업의 안전관리 고도화 및 디지털 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Plan2Do’는 아시아나IDT가 2024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과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아시아나IDT의 클라우드 인프라인 ‘A-Cloud’를 기반으로 구축돼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중소사업장의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구독형(SaaS) 서비스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AI 안전담당자 기능을 통해 채팅형 질문 기반의 위험성 평가표 작성, 이미지 기반 위험요인 인식 등 사용 편의성과 실무 효율성을 강화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도 적용되며 경영책임자에게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위반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형사처벌을 규정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자 생명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해운·항만·물류 산업은 특성상 중량물 취급, 이동장비 운용 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분야로,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산업안전 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우근 코리아쉬핑가제트 대표는 “정부의 산업안전 강화 정책은 국민 생명 보호를 위한 핵심 정책이지만, 여전히 많은 기업이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Plan2Do 플랫폼의 확산을 통해 기업의 안정적 경영 활동과 인명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해돈 아시아나IDT 상무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해운·물류 산업 환경에 특화된 산업안전보건 플랫폼 기술을 고도화하고, 관련 산업의 디지털 안전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