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세' 덱스, 은퇴 계획 밝혔다…"소방관 준비할 거다" 선언 (인생84)[순간포착]

2025-05-22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덱스가 은퇴 계획을 밝혔다.

23일 기안84의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기안84 미술 취미 모임 (덱스 지예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배우 지예은과 덱스를 등산 모임에 초대했다. 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에서, 덱스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에서 기안84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두 세계관의 통합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안84는 사생대회 느낌으로 등산을 한 뒤 그림을 그리자고 제안했다. 1살 차이인 지예은은 덱스에게 친해지자고 제안하면서도 ‘누나’를 고집했다. 덱스는 1살 정도에 ‘누나’를 따지는 게 황당하다는 듯 웃으면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등산을 하던 중 좋은 장소를 발견한 세 사람은 자리를 잡고 앉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리던 중 덱스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일하고, 예전에 비해서 일을 대하는 마음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달라진 삶으로 인해 하루 하루가 고통이었다. 가장 욕 먹음 게 역대 최단 시간 번아웃이었다. 유재석 형님이 ‘일이 싹 끊겨야 된다’는 말이 공감이 되기도 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 아닌가 싶었다. 이제는 내일 망해도 된다는 괜찮다는 마음으로 일한다”고 말했다.

이어 덱스는 “내일 망해도 할 게 있다. 소방관 준비할 거다. 과감하게 떠날 수 있는 장치 하나를 마련해 놓으니까 이게 내 인생의 전부는 아닌거다. 그렇다고 열심히 안 하겠다는 건 아니다. 후회 없을 만큼 다 쏟고 떠날 때 한 점의 미련 없이 가겠다는 거다”고 덧붙였다.

덱스는 ‘백상예술대상’ 참석 소감도 전했다. 덱스는 “제일 좋아하는 배우를 꼽으라면 이병헌인데, 시상식 끝나고 일어나시는 거 보고 있다가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하면서 손을 꼭 잡고 지긋이 눈을 마주쳤다. 내가 부담스러운 눈빛을 하니까 진정성 있게 눈빛을 보내주셨다. 이럴 때 아니면 평생 볼 일 없을 거 같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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