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REM Asia 2025’서 청정에너지 선도기관 선정

2025-05-02

경기 RE100 정책 등 국제적 성과 인정받아… 글로벌 기업들과 어깨 나란히

경기도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REM(Renewable Energy Markets) Asia 2025’ 행사에서 아시아 청정에너지 선도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행사는 미국 비영리단체인 CRS(Center for Resource Solutions)가 주최했으며, 싱가포르 소피텔 시티센터에서 구글, 애플 등 세계적인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CRS는 북미에서 재생에너지 인증제도 ‘Green-e’를 운영하는 공신력 있는 기관이다.

이번 수상은 링크드인을 통한 후보 추천과 CRS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경기도는 경기 RE100, 산업단지 RE100 확대 정책, 태양광 이격거리 규제 개선 등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상은 과거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홍콩 CLP 파워 등이 수상한 바 있다.

CRS의 제니퍼 마틴 CEO는 “올해 수상기관들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 있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냈다”며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의 수요에 부응한 이들의 노력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청정에너지 주도 지자체로 인정받은 것은 매우 뜻깊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제적 협력을 확대하고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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