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정동영(사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정부 하에서 통일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아왔다.
전북 순창 출신인 정 후보자는 전주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방송기자 출신으로 정계에 입문해 제15, 16, 18, 20, 22대 국회의원을 지내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2005년 제31대 통일부 장관에 이어 남북평화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에는 평화와 통일, 정의 실현을 내걸고 사단법인 ‘대륙으로가는길’을 설립해 현재 제3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최근 정 후보자가 유력한 통일부 장관 후보로 부상하면서 통일부 내부에서도 기대감이 적잖았다. 남북관계 변화로 인해 덩달아 위축됐던 통일부에 전직 장관이자 5선 의원으로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전망이다.
△전북 순창(72) △전주고·서울대 15,16,18,20,22대 국회의원 △31대 통일부 장관 △남북평화특별위원회 위원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 △민주평화당 당대표 △(사)대륙으로가는길 제3대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