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AI, 지능형 후각 AI기반 디지털 마약견 '센티넬'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 선정

2025-08-31

일리아스AI는 세계 스타트업의 꿈의 무대인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 2025'에서 최종 200대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일리아스AI는 지능형 후각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탐지 시스템 일명 '디지털 마약견'을 한 단계 발전시킨 '센티넬(SCENTINEL·Scent + Sentinel)'을 출품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은 매년 수천 건의 지원서를 검토한 후 글로벌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을 초기 단계 스타트업 200개사를 엄선해 발표한다. 올해 명단은 27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됐다. 선정 기업은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웨스트에서 열리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 2025)'에 참가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디스럽트는 드롭박스, 클라우드플레어, 핏빗, 디스코드) 등 세계적인 기업이 탄생한 자리로, 초기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도약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스타트업 배틀필드 무대에서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핀테크, 로봇공학, 기후테크 등 전 산업 분야의 차세대 혁신 기업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일리아스AI의 센티넬은 인간과 동물의 후각을 넘어선 AI 후각 탐지 기술로 마약, 폭발물, 위험 물질을 실시간으로 식별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솔루션이다. 공항, 항만, 물류센터 등에서 기존 탐지견의 한계를 보완하며 신뢰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선정된 200개 기업 중 최종 상위 20개사는 디스럽트 2025 첫날 무대에서 공개되며 우승팀은 10만달러 상금과 함께 디스럽트 컵을 거머쥔다. 지난해에는 살바 헬스가 유방암 조기 진단 휴대용 기기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고범석 일리아스AI 대표는 “테크크런치 스타트업 배틀필드 200에 선정된 것은 우리의 후각 AI 기술이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센티넬은 마약뿐만 아니라 유독가스, 폭발물 등 인류 안전을 위한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면서 “디스럽트 무대를 통해 세계적 파트너와 투자자들에게 우리의 비전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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