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273억, 영업손실 22억…적자 폭 44.5% 줄여
컴투스플랫폼 성장세…하반기 대작 '아레스' 등 신작 출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컴투스홀딩스는 12일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연결 기준 매출 273억3200만원, 영업손실 21억99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28% 감소했으며 적자 폭은 44.5% 줄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61억22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133.5% 커졌다.

2분기에는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유명 지식재산권(IP)와 컬래버레이션을 지속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하는 등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컴투스홀딩스는 3분기 대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레스'를 대만, 홍콩, 마카오 시장에 선보인다. 국내에서 검증된 게임성과 흥행성을 바탕으로 현지 이용자 취향에 맞춘 콘텐츠 보완과 쇼케이스 개최, 유명 크리에이터 협업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성공적인 안착을 노린다.
또한 메트로배니아 장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페이탈 클로'를 PC·콘솔 플랫폼으로 4분기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며 오는 11월 스팀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출시가 예정된 모바일 퍼즐 게임 '컬러스위퍼'와 '파우팝 매치' 외에도 창의적인 신규 게임 발굴을 위해 총 상금 규모가 약 100억원인 '게임 챌린지'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적용 중인 게임 수는 총 125개이며 아마존 웹서비스(AWS), 텐센트클라우드, 엑솔라 등 글로벌 클라우드 결제 솔루션 기업들과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달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2025' 참가를 통해 해외 세일즈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증권사 차세대 웹 트레이딩 시스템 개발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산업별 맞춤형 솔루션 제공 영역 확장도 추진 중이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하반기에 다수의 대작 및 신작 출시에 집중해 실적을 향상하고 컴투스플랫폼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