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이종국 전 사표 수리…멈췄던 대표 공모 '다시 가동'

2025-11-18

21일까지 지원 접수

면접·공운위 거쳐 내년 초 취임 예상

심영주 부사장이 직무대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이종국 전 대표의 사표 수리 이후 곧바로 신임 대표 공모 절차에 착수하며 경영 공백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음달 면접을 거쳐 내년 초 새로운 수장을 공식 선임할 전망이다.

18일 에스알에 따르면 지난 13일 이 전 대표의 사표 수리가 이뤄졌다. 같은 날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신임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게시, 오는 21일까지 후보자를 받겠다고 공지했다.

에스알 임추위는 올 3월 구성됐다. 이 전 대표의 임기는 본래 2024년 12월에 만료돼 올 2월에도 한 차례 대표이사 후보 공개모집 공고를 했다. 당시 용석 전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 양대권 전 코레일네트웍스 사장 등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열리지 않아 절차가 중단됐다.

이 전 대표가 지난 6월 전년도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에서 전년도(C등급)보다 낮은 D등급을 받은 이후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하면서 다시 공모 절차가 재개됐다. 임추위가 제시한 주요 자격 요건으로는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과 비전 제시 능력 ▲철도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등이다.

지원자 대상 면접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면접자 일부를 숏리스트(적격 후보)로 추린 후 기재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후보 1인이 결정된다. 공식 취임은 내년 초로 예상된다.

현재 직무대행은 심영주 부사장이 담당하고 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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