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쿠팡플레이] 해외 오피스 코미디…'더 페이퍼'→'실리콘 밸리'

2025-11-08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 '더 페이퍼'

'더 오피스' 제작진이 다시 한 번 모큐멘터리 형식으로 돌아왔다. ‘던더 미플린’ 스크랜턴 지점을 전설로 만든 그들이 이번에는 오하이오주 톨레도에 위치한 쇠퇴한 지역 신문사 ‘더 트루스 텔러’를 발견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널리즘과 사랑에 빠진 몽상가와 어딘가 살짝 부족한 동료들을 따라가며 신문사의 부흥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좌충우돌 일상과 유쾌한 팀워크를 그려낸다.

'더 페이퍼'는 특유의 현실 밀착형 유머와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가며, '더 오피스'의 오스카 역으로 활약한 오스카 누녜스가 동일한 캐릭터로 다시 등장해 오리지널 팬들에게 또 한 번 깊은 웃음을 선사한다.

▲ '체어 컴퍼니'

승진에 성공한 평범한 직장인 ‘론 트로스퍼(팀 로빈슨 분)’는 뜻밖의 굴욕적인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인생이 뒤집힌다. 자존심이 무너진 그는 그 일을 둘러싼 미스터리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직접 나서고, 그 과정에서 가족과 동료, 그리고 수상한 인물들이 얽히며 예기치 못한 혼란이 시작된다.

'체어 컴퍼니'는 한 남자의 작은 굴욕이 점점 터무니없는 음모로 번져가는 과정을 그리며, 웃음과 불안이 공존하는 직장인의 현실을 블랙코미디로 풀어낸다. 팀 로빈슨 특유의 건조한 유머와 기묘한 리듬감, 그리고 레이크 벨·소피아 릴리스 등 개성 있는 배우진이 한층 몰입도를 더한다.

▲ '실리콘 밸리'

천재 개발자 ‘리처드 헨드릭스(토마스 미들디치 분)’는 우연히 획기적인 압축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토대로 동료들과 스타트업 ‘피리부는 사나이(파이드 파이퍼)’를 창업한다. 문제는 코드는 완벽한데, 세상이 전혀 만만하지 않다는 것. 투자 유치, 내부 의사결정 갈등, 경쟁사와의 기술 신경전까지! 매일이 위기이자 기회다.

IT 기업 성장 드라마에 ‘빅뱅이론’식 유머를 얹은 '실리콘 밸리'는 기술·자본·인간관계가 뒤엉킨 스타트업 생태계를 유쾌하면서도 기묘하게 현실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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