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페이(대표 채수철)는 디지털 운송 플랫폼 카짱과 '운송료 D+1 선지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운송료 D+1 선지급 서비스'는 특허 운송료 할인결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송이 완료되면 다음날 코페이가 운송기사에게 운송료를 즉시 지급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국내 화물 운송 시장에서 최소 한 달에서 90일가량 소요되던 운송료 지급 기간을 크게 단축해 운송기사 생계 안정성과 운송사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 기반 자동 정산 기술은 △운송완료 정보 접수 △인수증 검증 △수수료 요율 산정 △지급 자동 실행 등 절차가 페이 서버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서비스는 중견 운송회사인 이지화물을 통해 시범 운영된다. 코페이는 금융·결제 기술 기반 선지급 서비스를 실행하고, 인수증과 운송정보 수진·검증, 운송기사 계좌로 실시간 지급 등을 수행한다. 카짱은 운송 플랫폼 역량을 집약해 운송·배차·완료 데이터 통합관리, 지급 요청·지급 내역 관리 등 정산 플랫폼 기능을 수행한다.
양사는 정산 자동화와 지급 대행 시스템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허에 포함된 기업 신용등급 기반 수수료 산정 기술을 토대로 운송사별 위험 기반 한도를 산정하고, 추후 금융상품과 연계하는 등 고도화된 핀테크 서비스로 확장 가능성도 기대된다.
이지화물과 시범 사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검증 한 후 새해 전국 단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채수철 코페이 대표는 “운송기사 정산 문제는 오랫동안 방치된 산업 구조적 문제”라며 “특허 기반 선지급 서비스로 업계의 새로운 지급 표준을 제시해 운송산업 정산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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