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멤버스가 차별화된 데이터 경쟁력을 입증했다.
롯데멤버스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2025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활용사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롯데멤버스가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진행한 ‘전북 청년 금융 정책 수립을 위한 가명정보결합 협력 사업’의 성과다.
롯데멤버스는 전북 청년층의 금융·소비 행태를 다각도로 분석해 지방 청년 이탈, 인구 소멸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의 실질적 기반을 제공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멤버스는 롯데그룹 내 다양한 산업군에서 축적된 방대한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브랜드 ▲라이프스테이지 ▲지역 정보를 포함한 총 142종의 세그먼트 정보를 전북특별자치도에 제공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 데이터를 금융권 신용정보 데이터와 가명결합해 약 5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 전북 청년들의 금융 실태를 정밀 진단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가명정보 활용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민관 협력을 통한 데이터 개방 및 활용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멤버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4300만 회원의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상품, 브랜드, 라이프스테이지, 지역 등 다양한 차원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업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공공 정책 지원까지 폭넓은 영역에서 차별화된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김혜주 롯데멤버스 대표는 “이번 수상은 롯데멤버스의 데이터가 지자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빅데이터와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데이터 비즈니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