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체신약 개발 기업 노벨티노빌리티는 사무가구 기업 코아스(071950)에 투자 협의 철회를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노벨티노빌리티 측은 “이번 협의가 신약 개발 기업으로서 회사의 정체성과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가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존 주주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고,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해 철회를 결정했다”며 “코아스 측에 공식적으로 투자 철회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벨티노빌리티는 코아스와 500억 원 규모의 신주 및 전환사채 인수 내용을 담은 투자약정을 체결했다. 코아스는 내년 3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노벨티노빌리티에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하지만 노벨티노벨리티는 첫 자금 납입 예정일에 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
박상규 노벨티노빌리티 대표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주주들께서 보내주신 다양한 의견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항체신약 개발이라는 본연의 목표에 집중하고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