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 훈풍에 코스피 상승… 원전·AI 관련주 강세

2025-05-12

기관 매수에 2,590선 유지… 제약·방산주는 하락세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진전 소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되면서 12일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1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2포인트(0.60%) 오른 2,592.6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2,593.94로 출발해 2,597.40까지 상승했지만, 2,600선 돌파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15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는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0억 원, 1,22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8%), SK하이닉스(2.47%), 현대차(1.74%), 기아(2.13%), 신한지주(1.78%) 등이 상승세다.

미국의 원자력발전 확대 계획이 전해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6.10%), LS ELECTRIC(6.15%), 현대건설(6.67%) 등 원전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85%), 셀트리온(-3.80%) 등 제약주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3.87%), 한화오션(-1.63%), HD한국조선해양(-2.29%) 등 방산·조선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5.25%), 증권(4.31%), 건설(3.95%), 기계장비(3.6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3.27%), 오락문화(-1.25%), 음식료담배(-1.09%)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2.78포인트(0.38%) 오른 725.30으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3억 원, 16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개인은 272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제약주들은 알테오젠(-2.61%), HLB(-1.90%), 클래시스(-4.96%), 삼천당제약(-1.65%) 등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에스엠(-5.46%), JYP Ent.(-2.88%), 펄어비스(-7.85%) 등 콘텐츠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37%), 파마리서치(3.11%), 펩트론(1.74%), 리노공업(2.06%)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다.

내달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지면서 폴라리스AI(14.80%), 포바이포(5.69%) 등 AI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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