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샌들 등 여름철 패션 소품 수요도 늘어
[미디어펜=김성준 기자] GS샵이 지난 7월1일부터 15일까지 TV홈쇼핑과 모바일 앱 상품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속옷과 선글라스 등이 열대야와 폭염 영향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GS샵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모바일 앱에서 진행한 ‘쿨링 언더웨어 특가전’ 주문액은 직전 주(6월24~30일) 대비 83% 증가했다. GS샵은 올해 폭염과 열대야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속옷이 이른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3일 방송한 ‘코데즈컴바인 에어윈드 BB브라팬티’ 세트는 70분간 진행된 방송에서 7500세트가 판매됐다. 7월7일과 13일 방송한 ‘원더브라 메가 쿨링 와이어 프리’는 두 번 방송에서 7000세트, 약 10억 원어치가 판매됐다. 올해 7월에 론칭한 신상품 ‘플레이텍스 에어리 쉐이핑 노와이어’도 7월1~14일 2주간 약 5000세트가 판매됐다.
속옷 외에도 선글라스, 샌들 등 여름철 패션 소품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서포트라이트 페퍼(PEPPER) 티타늄 폴리곤 선글라스’는 1시간 만에 1만7000개가 판매돼 주문액 9억 원을 기록했다. 11일 방송된 ‘베라왕 플랫 판토 선글라스 VW532’도 1만5000개가 판매돼 8억 원에 달하는 주문 실적을 올렸다. 7일 방송된 ‘브루마스 아치 커브드 샌들’ 역시 1시간 동안 약 1만4000족이 판매됐다.
GS샵은 여름철 속옷 수요를 잡기 위해 오는 22일까지 TV홈쇼핑에서 ‘언더웨어 메가 위크’ 특집을 진행한다. ‘코데즈컴바인 아이스 캐미 BB브라팬티’, ‘플레이텍스 아이디얼 포스쳐’ 등 대표 속옷 상품을 총 9회 편성하고, 전체 구매 고객 중 11명을 추첨해 550만 원 상당 대한항공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윤지수 GS샵 잡화언더웨어팀 MD는 “7월 초부터 본격화된 폭염과 열대야로 속옷과 여름철 야외활동용 패션 소품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발굴하고 최고 혜택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